기타 세부 시티 워터프론트 첫 방문 후기
작성일 18-07-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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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후 첫글이네요
저는 카지노 자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주로 싱가폴, 마닐라 카지노에 다니고 있습니다.
강랜 한번 갔다가 아주 아재, 아줌마들의 간섭질(블랙잭)에 학을 떼고, 내 돈 내고 게임 하겠다는데 자리를 예약해야 하는 X같은 시스템에 경악하여 다시는 안가고 해외로 다니고 있습니다.
마카오, 라스베가스, 호주,, 심지어 멕시코에 있는 카지노까지 두루 가봤으나,,
가장 무난한 곳은 싱가폴의 마리나베이 카지노와 마닐라의 카지노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요즘엔 마닐라만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최근에 갔다 온 세부 시티 워터프론트 후기입니다.
특이사항
1. 규모가 작다. 분위기는 약간 라스베가스 느낌나는,, SPORTS BAR 느낌나게 해놨더라구요
규모가 마닐라 카지노에 비해서 작고 테이블도 몇개 없다는 얘긴 이미 듣고 갔지만, 확실히 작긴 작네요.
블랙잭 테이블 1개, 룰렛 테이블 1개or 2개, 폰톤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었던거 같고, 나머지는 대부분 바카라 였습니다.
탁구공 떨어뜨려서 노는 테이블도 하나 있었고, 식보 (다이사이)는 없었습니다.
2. 짱깨가 없다
아시아권의 카지노는 강랜을 제외하면 짱깨가 주고객인데, 여기는 짱깨를 거의 못봤네요.
현지인들과 한국인들이 주를 이뤘고, 양키도 몇 있었습니다. 한국인 중에선 유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3. CHIP 교환을 캐셔에서 한다
이런 경험을 첨이라서 생소했는데, 현금을 주고 chip을 구매할때, 테이블에서 하는게 아니라 캐셔에 가서 해야 했습니다.
캐셔는 한군데만 있더군요
4.딜러가 엄청 깝친다
이 부분 때문에 블랙잭하다가 열받아서 일어났습니다. 블랙잭 뿐 아니라 바카라든 뭐든 딜러들이 엄청 깝치더군요
블랙잭 하는데 카드 분배할때 툭툭 집어 던지질 않나, 배팅 승리하면 100페소 짜리로 주면서 팁 달라고 하질 않나...
한번은 플레이어한테 줘야 할 100페소짜리 칩 중에서 두개 가져가려고 하니까 한국인으로 보이는 플레이어가 "one only (하나만 가져가)" 이러더군요. 이거 보고 어이 없어서 일어났습니다.
바카라 할때도 지들이 무슨 하우스 주인인 마냥 엄청 액션하고...동네 놀이방인줄 알았습니다.
5. 객장 금연
이 부분은 비흡연자에게 좋은 환경이지만, 흡연자들은 흡연실에서만 흡연이 가능한데, 그 흡연실이란 곳이
환기도 제대로 안되는 좁고 구린 방이어서,, 피우러 가고 싶지 않더군요
6. 바카라 뱅커 커미션
마닐라 카지노의 대부분은 커미션 없이, 뱅커가 6으로 이길때만 50%만 주는 형식으로 커미션 떼는데
여기는 뱅커 승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커미션 떼고 주네요.
7. 최악의 beverage 환경
음료수 아무것도 안주고, 생수통 하나 있습니다. 거기서 물 따라 마셔야 함
8. 멤버십 카드는 없는듯 함
정확하진 않으나, 테이블 앉을때 의례 물어보는 멤버십 카드 여부를 전혀 물어보지 않는 것을 봐선 멤버십 자체가 없어보입니다.
9. 스포츠배팅 가능
마닐라 카지노에선 못 봤던 스포츠 배팅이 가능하네요.
10. 총평
카지노 위주로 필핀 가시는 분은 절대 세부 가지 마시고 마닐라 가세요.
승패 여부를 떠나서 환경 자체가, 오래 있고 싶지 않은 환경입니다. 이번엔 다른 일때문에 어쩔수 없이 세부를 갔지만
앞으로는 갈 생각이 전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