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바카라 정복기,
작성일 15-04-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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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hur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857회 댓글 40건본문
왕년에 카드 께나 만졋다....뭐,
특별히 노름을 한것은 아니고 일찌기 48장 동양화 섭렵하니
별재미가 없어 52장짜리 서양화 로 눈을 돌린것뿐 이다.
해서, 기본기는 튼튼하다,
다만 카지노 가본경험 이 없어서 카지노의 룰을 모를 뿐이였다.
후배넘 따라 솔레이어 갔다가 심심풀이 장난으로
슬롯머신을 하게되었는데
이누무 성격이 한우물을 끝까지파는 못말리는 성격이라
내리 서너달을 슬롯머신 탐구에 정열과 머니를 아낌없이 바쳣다.
근데,
어느날 문득 슬롯머신 기계 두드리고있는 내모습을 보니까
갑자기 나자신이 불쌍해 지기 시작하드란 말씀..
초보시절에 그냥 눈에 불켜고 두드리는 숫자세어 가면서 몇번에서 터지는가..
담날은 또 몇번에서 터지는가 숫자 메모해가면서
그렇게 하다보니이제 슬슬 시들해지기 시작했나보다..아마도
도사의 경지에 이르르 하산을 결심하게 된것인지 모르겠다
비록 머니는 잃었을망정..
그동안의 경험을 이미기술한적있다..어딘가에..
간단히 한번더 짚고 넘어가자면,
88을 놓고 계속두드린다면 하늘이 도우지 않고는 절대 이길수가 없다.
그러니까 터지는 숫자를 알아야 하는데
일일히 세면서 두드릴수밖에없다.
이때, 터지는 숫자를 머릿속에 외워둬야한다.
분명 하다보면 반복되는 숫자가 나온다.
그부근에서 크게 배팅하라..
반대로 애기하면 안터지는 숫자에서는 배팅액수를 확 줄여야한다는 거다.
그러다가 가끔은 18에서 터지면 억울해 죽는 경우도 있지마는...ㅎㅎㅎㅎ
그리하야 슬롯머신계를 평정(?)하고 바야흐르
바카라 로 입문하게 된다.
이미 밝혓듯 기본기 하나는 탄탄하다.
카드께나 가지고 놀았으니까.
네이버 들어가서 바카라 룰 잠시 눈으로 외웠다.
그게 전부다.
만원 바꿧다 처넌짜리 칩으로..
구 하얏트 꾸진 다이에서 역사는 시작된다.
나름대로의 원칙,
딜러가 여자이든지.
플레이어가 여자가 많든지 해야한다 왜냐하믄.
나는 여자 정기를 받아야 "힘"을 제대로 쓰니까..
첫날부터 여럿 죽였다.
방카.방카.방카..삼연승뒤 이번엔 누가봐도 플레이어 차례다.
힘차게배팅들 하신다 5처넌..옆에넘 얹어서 갓다 부치고..업어가고 메고가고..
이런기회는 난리도 아니다.
플레이어 에 칩이 잔뜩 싸여있을때
이몸..유유히 방커에 한잎 던진다.
왜?
나는 쬐우는 맛으로 하는거 니까..
오랫동안 갈고닦은 그 멋진 폼으로
표정하나 안변하고 아홉끗을 마치 마술처럼 그려(?)낸다.
플레이어에 걸었든 많은 누깔들이 일제히 나를 향한다
속으로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
하지만 워쩌냐?
나는 보드 무시하고 그냥 혼자 패받는 재미로 하는건데...
딜러가 처넌짜리..백원짜리 우두두 건져간다.
그리고는 한잎 달랑던져준다.
나도 느껴진다.
레이져 같은 눈총들이 나를 향하고 있음을....
담배꺼낸다.
빚바랜 황금색 지포 라이터 꺼내고 그 지포 라이터의 황홀하고
오묘한 여닫음 소리 한번내고 담배 꼬나문다.."찰카다~~악!!"
폼 하나는 그야말로 누가봐도 프로꾼이다.
담게임...
아직 몇번 줄탄거 없으므로 다시 뱅커로 몰린다 돈들이..
수북히 쌓여갈때까지 지켜만 보고있다.
마지막으로 한잎 플레이어에 던진다.
또, 시선이 나를 향한다..배신자..마치 그렇게 보듯이..
아...내가생각해도 세련된 그모습..
거짖말같이 또 여덟끗을 그려내고 숙련된 솜씨로 카드두장 딜러에게 휘익~~ 날린다.
카드는 정확하게 딜러앞에 떨어진다.
그 숙련된 카드 날리는 솜씨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날렵하고 세련되게
마치 오토바이 타고 전단지 꽂아 던지는 사람마냥 정확하게..
사람들의 탄성을 들을만하다...
5하고 3....
인상들 찌푸러지기 시작한다.
서너판을 그렇게 마술같은 그림을 그려내자
이제 슬슬 내눈치 보기 시작한다.
나는 끝판에 빈자리 놓을려고 하는데..
하는수없이 생각한 위치에 칩하나 놓는다...
우루루...몰린다. 엎어놓고 메어놓고...
세련된폼으로 지포라이터 켜고..담배한대 부쳐물고
기다리다가 딜러 끝나면
재털이에 담배 내려놓고
눈썹하나 안변한 표정으로 쬐운다..
그리고 그려낸다.....아홉끗을..
모두가 탄성을 지런다.
그리곤 수근대기 시작한다.
마이다스의 손이다..
황금의 손이다...등등..흐흐흐...
뱅커,뱅커.뱅커 또 줄삼연승 뱅커..
챤스다 싶었는지 이번엔 망서림없이 플레이어에 올인하신다.
그리곤 내눈치 본다.
저시키 어딜던질려나..하고..
조용히 한잎 뱅커에 던진다..
실망하시는 표정들 역력하다..우짜노...
마치 인생을 다 걸어놓은듯
오만 인상 다 써가며
요란스럽게 카드 쪼개드마는
만오천 던진넘....자신있게 일곱끗 던지며 회심의 미소를 짖는다.
솔직히.
난 져주고싶었다.
뒷자리 게스트들까지 실망시키지않게 하기위해.
그런데...아..워쩌나...
첫번째 영어한장 뒤에 숨어서 크로바 나인이 배시시 웃는걸.....
열다섯개 던진넘..얼굴이 붉으락 푸리락 하드만 자리 박차고 일어나 버린다.
나,
표정하나 안변하고
보드 쳐다본다....
아..나는 진정 노름꾼인가봐..
타고난 천재 바카라..
우짜믄 좋노..? 이일을...
근데,
에이스 는 도데체 언제가 1이고 언제가 10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