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바카라 출정 셋째날-다시 돌아온 바카라 테이블 2부
작성일 15-10-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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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구가빼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253회 댓글 21건본문
시오디 하얏트
13만페소를 가지고 카지노로 내려온다.
내 자신과의 약속을 깨는 것이지만 친구들을 건사해야만 하는 것도 내 의무…
하지만 목표를 확실히 잡아야 한다.
13만페소가 목표다.
어려운 목표인 건 안다. 하지만 어쩌겠나.
게임장을 둘러본다.
자리를 잡는다.
양쪽 벳을 하면서 판을 까본다.
x같다.
저 깊숙한 자리로 옮기고 다시 판을 깐다.
x같다.
위로 올라간다.
다시 판을 까니 이번에는 좀 괜찮다.
10판 언저리를 까니 그림이 좀 나온다.
이 때 지인이 도착해서 이십만페소를 내 놓는다.
아시겠지만 이 돈은 게임하는 돈이 아니라 주위 불청객들을 없애는 돈이다.
칩으로 바꿔달다고 한 후 30만페소가 조금 넘는 돈을 게임을 하기 시작한다.
공방전이 펼쳐지지만 잃고있다.
어찌해 볼 수 없는 그림이 아니다.
일어서려는 찰나, 2천페소만 드로우에 건다.
한번도 안나온 드로우지만 그래도 한번 걸어본다.
결과는 모르겠다. 드로우가 안나왔다.
순식간에 만페소를 잃고 다른 자리로 이동을 하는데…
시끄러운 테이블이 있다.
가보니 거의 20명이 가까운 사람들이 몰려 있는 판이 있다.그림도 좋다.
하지만 내가 앉을 자리는 없다.
하지만 딜러가 나를 알아보고 아는채를 한다
“hello sir~lucky guy sir~”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내 쪽으로 바라본다. 나는 애써 웃음을 지어준다.
그러더니 끝에서 마바리를 하던 필리핀 사람이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 자리를 내준다.
나는 이런 경우 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싫어하지만 오늘 내 운은 없어 보인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자리에 앉고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게 하기 위해 조금씩 벳을 하는데 필리핀 놈이 카드를 잘 깐다.
그것도8, 9만 연신 까댄다.
그림이랑 상관 없다. 그냥 저 놈이 가는대로 가면 다 딴다.
거의7판을 연속으로 먹으니 3만이 올라온다.
그래..조금만 더 힘내자..라고 생각을 하고 판돈을 2만으로 올리니 바로 죽는다.
그런데 그때…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더니 내 바로 맞은 편 끝자리에 앉아있던 사람이 일어나서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그 중국인…그렇다…그 중국인이 나타난 것이다.
나는 살짝 아는 척만 해주고 굉장히 나를 반가워 한다.
나는 느낌이 이상해 판돈을 확 줄인다.
역시나 다를까…2번 연속 진다.
이전판과 합쳐서 연속 3판이다..
저 중국인이 운이 없는 모양이다.
갑자기 다른 사람은 모두 자리를 뜨고 나와 중국인만 남는다.
나도 자리를 뜨려 하는데…
중국인이 갑자기 알한다.
“내가 준 선물은 받았나?”
엥? 무슨 선물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