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상세히 말씀 드리면 제 배팅 스타일이 60, 150, 300 왔다갔다 하는데 150 배팅이 거의 70% 되구요, 21일엔 8만까지 죽었다가 본전을 거의 회복했을 즈음에 마지막에 11만7천 짜린가 메이저 잭팟 하나 맞아서 일어난거고, 24일날은 10만까지 죽었다가 300 배팅 올리면서 보너스 몇번으로 다 복구 했는데, 끄트머리 몇백페소 남은거만 하고 가자 한게 보너스 한번 더 나온 상황에서 불사조 다섯마리 1만에 곱하기 10하고 기타 몇개 더 맞아서 한방에 14만 만들고 일어났네요..
생각난김에 21일날 있었던 재밌던 일화 하나 말씀 드릴께요.
게임을 항상 시그니처에서 하는데 그날 게임중 주변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피나 한명이 있었드랬죠. 딱 느낌이 게스트 따라와서 소소하게 혼자 놀고 있나보다 생각 했는데, 제가 끝나갈때까지 제주변에서 계속 게임을 하다 제가 메이저 잭팟 맞는걸 보게 됩니다. 전 피곤하기도하고 해서 잘 보지도 않고 마이너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아가씨 입에서 탄성이 나오면서 메이저라고 축하 한다고 하더군요. ㅎㅎㅎㅎ 다시보니 진짜 메이저,,,
아가씨한테 너는 오늘 성적이 어떠냐 물었더니 5천페소 잃었답니다.
기분도 좋고, 축하도 받고, 몇시간 동안 계속 주변에 있었던걸 알고 있었기에 그냥 선뜻 내가 5천페소 준다고 했네요.
캐셔가서 현금화 한후 5천페소를 건네주니 고맙다며 막 안겨 옵니다 ㅋㅋ. 전 그냥 악수 정도만 할줄 알았는데 ㅋㅋ
그리고 게임 더 하지말고 집에 가라 했더니 정말로 고맙다며 "I'll make you happy" 하면서 방이 어디냐고 물어 옵니다 ㅎㅎ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나는 현지 거주자이고 집이 머니까 그냥 됐다면서 가라 했더니 아쉬운 표정으로 떙큐를 연발하며 가더군요,,
아, 근데 그게 그 아가씨 가자마자 바로 후회가 됩니다,. 근방에 싼 호텔을 잡아도 되고 나중에 안건데 그날 성적 정도면 씨오디 프리룸도 하나 잡을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ㅋㅋㅋ. 하다못해 전번이라도 받아둘걸...
암튼 그날은 글러온 꽁떡도 못받아먹은 바보 였습니다.ㅋㅋㅋㅋㅋ